곤지암 눈썰매장: 겨울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끼다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곤지암 눈썰매장을 찾았다. 스키를 배우는 것도 훌륭한 선택이겠지만, 오늘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눈썰매의 매력을 만끽하기로 했다.
곤지암은 주로 스키를 즐기기 위해 찾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스키가 다소 부담스럽거나 어린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들에게는 눈썰매장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곤지암 눈썰매장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곤지암 눈썰매장은 수도권과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가까운 거리에서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추천할 만하다. 또한 겨울철에 꼭 방문해 볼 만한 명소로 손꼽히는 이곳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눈썰매는 물론, 다채롭고 넓은 스키 코스를 비롯해 방문객들이 겨울의 매력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기본정보
● 주소 :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
● 운영 시간 : 매일 9:00~21:00
● 운영 요금 : 주중 23,000원 ㅣ 주말 28,000원
● 주차비 무료
● 1인 1튜브 부모와 자녀 함께 탑승 불가
● 36개월 미만 및 65세 이상 입장 불가
● 이용 일자 당일 9시까지 취소 가능
곤지암 눈썰매장 오는방법 / 주차
요즘 유명한 곳은 검색창에 검색만 하면 다 나온다.
그러나 혹시 잘 못 찾겠다면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오면 된다.
우선 가장 끝쪽에 위치한 주차장으로 올라가 보았으나, 예상대로 최상단 주차장은 이미 만차 상태였다. 결국 다시 내려와 두 번째 주차장으로 이동했는데, 평일이어서 그런지 이곳은 비교적 여유가 있었다.
곤지암 리조트 눈썰매장 예약
예약은 곤지암리조트 전용 앱을 통해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장애인, 국가유공자, 지역 주민의 경우 잔여 수량에 한해 현장 발급도 가능하다.
앱을 통해 예약하면 별도의 발권 절차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하므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미리 앱으로 예약을 완료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선택이다.
예약 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곤지암 앱에 회원가입한 후, 로그인하면 예약 화면이 나타난다. 화면 우측 상단에 위치한 메뉴 아이콘(=)을 터치하면 다음 단계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서 '눈썰매장 예약' 항목을 선택하면 예약 가능한 화면이 표시된다. 이후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여 예약을 완료하면 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입장 시 별도의 발권 절차 없이 QR 코드를 제시하면 스캔 후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TIP: 한 타임당 이용 시간은 2시간이므로, 추가 이용을 원할 경우 재예약 후 다시 입장하면 된다.
구분 | 운영시간 | 요금 | ||
주말 | 주중 | |||
오전A | 9:00~11:00 | 28,000원 | 23,000원 | |
오전B | 11:30~13:30 | |||
오후A | 14:00~16:00 | |||
오후B | 16:30~18:30 | |||
야간 | 19:00~21:00 |
총 5타임으로 운영되며, 안전을 고려하여 각 타임당 300명으로 입장 인원이 제한된다. 또한, 눈썰매는 1인 1튜브 기준으로 운영되므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탑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편리한 시설과 편안한 휴식 공간
눈썰매를 즐긴 후에는 주변의 휴식 공간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실내 공간은 따뜻하고 아늑하게 마련되어 있어, 추운 날씨에도 편안하게 쉴 수 있다. 또한,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는 카페가 있어, 잠시 쉬며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눈썰매를 한 타임 즐긴 후, 배가 고파 2층에 위치한 카페테리아를 방문했다. 푸드코트 형식으로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며, 한식, 양식, 일식, 베트남식, 중식 등 폭넓은 메뉴 선택이 가능해 든든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가격대와 맛 모두 만족스러워 허기질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페테리아 외에도, 눈썰매장 입구 근처에는 분식류와 음료를 판매하는 가판대가 있어 간단한 요기를 원할 경우 이곳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겨울 풍경 속에서의 힐링
곤지암 눈썰매장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제공한다. 눈 덮인 산과 푸른 하늘, 그리고 그 사이로 펼쳐지는 눈썰매장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조명이 켜져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제공해 준다.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이지만, 예약제로 운영되어 인원을 300명으로 제한한 덕분에 2시간 동안 짧고 굵게 아이와 함께 눈썰매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2시간이 아쉬운 아들... 결국 한 타임을 추가로 예약해 총 4시간을 이용했는데, 체력이 대단한 초딩 3학년 아들이기에 가능했던 일이다.여러 눈썰매장을 다녀봤지만, 대개 인원 제한이 없어 긴 대기줄과 미흡한 관리로 인해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기억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런 불편함 없이 마음껏 썰매를 타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런 경험이야말로 진정한 힐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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